원혜성: 립스틱 만드는 엄마, 딸을 생각하는 스타트업 저는 대한민국에서 트랜스젠더이자 양성애자인 자식을 두고 있는 엄마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걱정이 많겠다고, 혹은 어쩌다 그런(!) 엄마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살아가야만 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두려웠을지도요. 자식이 커도 언제까지나 힘든 일은 대신 해주고만 싶은 것이 엄마 마음인데 내 나이가 많든지 적든지 안기면서 울어요. 엄마들도 웁니다. 그냥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어른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리고 아이에게 꼭 말해주세요. “엄마는 네가 어떤 모습이어도 너를 사랑한다”라고요. 우리 그 날이 올 때까지 손에 손 잡고 같이 걸어요.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이름. 사랑과 염려가 큰 만큼, 그 힘으로 이제 원혜성: 립스틱 만드는 엄마, 딸을 생각하는 스타트업 원혜성: 립스틱 만드는 엄마, 딸을 생각하는 스타트... 엄마가 될지 말지, 어떤 경력을 만들어 나갈지, 여성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