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으로 정부는 입학금의 20%를 실비용으로 인정했다. 서울 지역 사립대학인 서울여자대학교는 2017년 기준 88만1천 원에서 전년 대비 14만1천 원 인하된 74만 원으로 2018년 입학금을 책정했다. 국·공립대학은 2018년에 입학금을 전면 폐지했다. 사립대학은 입학금 단계적 폐지 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입학금을 폐지 계획이다. 입학금 폐지는 교육부 권고 사항으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국가장학금이나 국가 지원 사업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 -- 청년들은 문 정부의 교육비 정책을 체감하지 못한다고 입을 모았다. 부족한 국가장학금 예산은 학생 복지나 경비인력 감소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의 굴레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정책이 경제적으로 취약한 대학생들을 구제하지는 못했다는 게 주된 비판이었다. 박씨는 "국공립 대학교면 몰라도 사립대학교에서 반값등록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대학생이 대부업으로 빠지면서 젊은 신용불량자가 되는 이유는 등록금에 있다"고 전했다. 학생을 위한 정책이 학생에게 부담으로 돌아왔다. 문 정보는 남은 임기 동안 대학과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교육비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