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열고닫기 뉴스 * 전체뉴스 * 오피니언 * 경제 * 정치 * 사회 * 증권 * 부동산 * 국제 * IT·과학 * 생활·문화 * 골프 * 스포 * 연예 증권 * 전체뉴스 * 국내증시 * 해외증시 * 채권 * 가상화폐 * 한경금리봇 * 한경머니 * 컨센서스 * 전종목 시세 부동산 * 전체뉴스 * 집코노미 * 얼마집 * 분양 * 매물 * 거래속보 * 아파트 찾기 * 매물관리센터 자동차 * 전체뉴스 * 전기차 * 시승기 * 레이싱모델 * 포 * 신차정보 연예 * 전체뉴스 * 연예가화제 * 방송/TV * 드라마 * 영화 * 뮤직 * 포 * 포토슬라이드 * VIDEO * FARM * POLL * 스타워즈 * 한경헬스 * 엣지 * 뉴스래빗 * The pen * 한경용어사전 * 한경라이브 * 교육센터 * 한소리 * 이벤트 * 오토타임즈 * bntnews * 게임톡 * 키즈맘 * 스타엔 * 스포 TV 한국경제TV 한국경제 매거진 BOOK 한경아카데미 텐아시아 생글생글 TESAT 금융NCS 좋은일터연구소 마켓인사이트 29초영화제 日本語 Korean Investors 구독신청 지면보기 실시간 속보창 전종목 시세판 페이스북 트위터 닫기 한국경제 오피니언 검색 ____________________ 검색 [BUTTON Input] (not implemented)________________ [전문가 포럼] 대입 논란 해소하고 교육 양극화 줄이려면 입력2019.11.18 18:05 수정2019.11.19 00:11 지면A33 클린뷰 칼럼 (BUTTON) (BUTTON) (BUTTON) (BUTTON) (BUTTON) (BUTTON) (BUTTON) (BUTTON) (BUTTON) (BUTTON) (BUTTON) (BUTTON) (BUTTON) 일본이 국제바칼로레아 도입 추진하듯 한국도 학종·수능 프레임에서 벗어나 수능을 전 과목 논술형으로 전환해야 이혜정 < 교육과학혁신연구소 소장 > [전문가 포럼] 대입 논란 해소하고 교육 양극화 줄이려면 “교육의 양극화를 줄일 수 있어요.” 지난 12일 만난 미야모토 다쿠토 일본 문부과학성(교육부) 국제협력기획실장의 말이다. 일본은 국제 공인 교육프로그램 및 대입시험인 국제바칼로레아(IB)를 자국어로 번역해 2020년까지 200개 학교에 도입하기로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해 추진하 있다. 전 과목 토론·논술로 변화가 시작된 학교는 올 7월 기준 IB 인증 후보학교 포함 146개교다. IB를 도입한 이유는 일본의 국가 교육 과정 및 목적, 내용이 일치하고 비판적·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수업 설계와 평가 방식을 배울 수 있어서라 한다. 미야모토 실장은 기존에 학비가 비싼 국제학교나 사립학교에서만 운영하던 IB 교육을 공립학교에 도입해 교육의 양극화, 계급화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전 과목 논술의 비판적·창의적 사고력 평가를 글로벌 표준으로 채점할 수 있는 공립학교 교원을 길러내면 그들이 다른 학교로 전근 가면서 이런 역량이 점차 확산돼 궁극적으로 공교육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일본 오카야마국립대 입학처장과 부총장을 지낸 다하라 마코토 교수는 일본의 수능시험과 대학별 본고사가 모두 정답이 정해져 있는 시험이라 학생의 역량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며 7년 전 오카야마대에 IB 학생 입학전형을 따로 만들었다. 이제는 도쿄대를 비롯해 일본 내 61개 대학에 IB 전형이 생겼다. 다하라 교수는 “IB는 귀족 교육, 엘리트 교육이 아니다”며 ‘모두를 위한 IB’ 심포지엄을 작년 9월 개최했다. 자기 의견을 말해도 감점당하거나 처벌받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해주면 성적이 낮은 아이들도 자신감과 사고력을 발전시켜 포기가 줄어들고 동기를 찾는다는 사례를 이 자리에서 공유했다. 특히 저소득층 아이들에게도 자기주도력과 동기유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5년 미국 시카고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관할에 658개 학교, 40만 명의 학생이 있는데 이 중 40%가 흑인, 45%는 히스패닉이고, 저소득층이 86%였다. 1980년 IB 프로그램이 1개교 31명에게 처음 도입된 이후 2018년 79개교 2만5000명으로 늘어났다. IB를 도입한 학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2009년 시카고대에서 시카고 공립학교에 적용한 IB 교육의 효과성 연구를 발표한 이후부터다. 시카고대 연구팀은 저소득층 학생도 IB 교육을 받은 경우 대학 진학률, 명문대 진학률, 대학교육 적응력 등 교육 효과가 뚜렷하게 우수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런 효과는 IB 점수 우수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디플로마를 취득하지 못한 학생도 마찬가지였다. 현재 시카고 공립학교의 IB 교육 학생은 70%가 흑인과 히스패닉이고, 79%가 저소득층이다. 연구 결과 IB 교육을 받으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성적이 낮더라도 자신감과 행복지수가 높았다. 이 결과를 보고 2012년 시카고의 람 이매뉴얼 시장과 교육위원회는 IB 교육을 시카고 공립학교 전체에 확산하기로 결정했다. 시카고교육청은 2020년까지 IB를 86개교 3만2000 학생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세계는 이렇게 교육 개혁을 진행하고 있는데, 우리는 몇 년째 학종·수능 논란에 갇혀 있다. 학종은 불공정하고 수능은 시대 역량을 평가하지 못해 타당하지 않다고 비판받는다. 학종·수능 프레임에서 벗어나 제3의 대안을 생각하자. 수능 문제를 객관식이 아니라 비판적·창의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전 과목 논술형으로 선진화해 10~15년 계획으로 ‘한국형 바칼로레아’ 체제를 마련하면 정시 100%라 해도 공정성과 타당성을 모두 잡을 수 있다. 채점의 공정성은 수십 년 이상 전 과목 논술 대입시험을 공정하게 치러온 선진 사례를 배우면 된다. 수능이 이렇게 바뀌면 필연적으로 고등학교 수업도 바뀐다. 제주교육청과 대구교육청은 이미 IB 한국어화에 착수하고 전 과목 논술의 IB 교원 양성을 시작했다. 글로벌 표준으로 논술을 채점할 수 있는 교원이 양성되기 시작하면, 이들은 현재의 객관식 수능을 논술형 수능 체제로 바꿀 때 결정적 자산이 될 것이다. 평가 패러다임을 개혁하면 교원 양성, 수업 방법, 길러지는 능력 모두 바뀐다. 대입 논란의 해법이자 교육 양극화를 줄이는 방법이다. #전문가 포럼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핫이슈 1/2 (BUTTON) 이전 (BUTTON) 다음 * 모두 깜짝놀란 김혜수 반전 인맥…"이럴 수가" 모두 깜짝놀란 김혜수 반전 인맥…"이럴 수가" * 박근형 "윤여정, 젊은 시절부터…" 애정 과시 박근형 "윤여정, 젊은 시절부터…" 애정 과시 * * '김정훈 소개팅녀' 김진아, 사귀는 사람이… '김정훈 소개팅녀' 김진아, 사귀는 사람이… * 브래드피트, 송강호 만나자마자…'깜짝 행동' 브래드피트, 송강호 만나자마자…'깜짝 행동' * 조이인포AD IFRAME: https://www.sunnyworks.co.kr/data/HK127656N.html IFRAME: //ad.reople.co.kr/cgi-bin/PelicanC.dll?impr?pageid=0BEx&out=iframe (BUTTON) 이 기사에 대해 한마디 남기기 이슈+ * 홍준표 쓴소리에 황교안 "험지보다 더 험지도 간다" 21대 총 홍준표 쓴소리에 황교안 "험지보다 더 험지도 간다" * 영국, '솔레이마니 폭사'로 이라크·이란 여행 자제령 미국, 이란 군사실세 사살 영국, '솔레이마니 폭사'로 이라크·이란 여행 자제령 * 조국 아들 '대리시험', 조지워싱턴대 "사실이면 부정행위" '조국 가족 의혹 수사' 조국 아들 '대리시험', 조지워싱턴대 "사실이면 부정행위" * 한국당 "인사 꼼수로 수사 방해"…秋 검찰인사 예고 비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 한국당 "인사 꼼수로 수사 방해"…秋 검찰인사 예고 비판 POLL 진행중 : 2020.01.02~2020.01.15 총선 '보수대통합', 필요할까요? 4.15 총선이 열리는 새해가 밝자마자 보수진영 '대통합' 논의에 불이 붙었습니다. 선거법과 공수처법 저지 실패 이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여당 독주를 막아야한다며 통합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 보수당 창당을 앞둔 유승민 의원, 그리고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복귀 선언이 가세하면서 보수대통합 논의도 탄력이 붙는 모양새입니다. 총선 '보수대통합', 어떻게 보십니까? 투표하기 실시간 인기기사 1. 1 작년 中 배터리 투자 한국의 7배…우려 커지는 국내 배터리 3사 2. 2 [집코노미TV] 절대로 전세 살면 안 되는 이 3. 3 와글와글ㅣ 30대 중반 여성과 맞선…너무 늙어보여서 망설여집니다 4. 4 이윤지 "의사 남편 정한울, 마스크 벗은 모습에 결혼 결심" 5. 5 [이슈+] 아빠차는 잊어라…'날렵한 엉덩이' 쿠페SUV 시대 IFRAME: //media.adpnut.com/cgi-bin/PelicanC.dll?impr?pageid=02MG&out=iframe 이 시각 관심정보 AD IFRAME: //io1.innorame.com/imp/8bpDobPqyxdD.iframe 오늘의 핫 클릭 AD IFRAME: https://adv.imadrep.co.kr/874_05.html 가장 많이 본 기사 * "전세 살면 절대 안 된다"…부동산 전문가 파격 조언 "전세 살면 절대 안 된다"…부동산 전문가 파격 조언 * 中, 7배 넘게…"주도권 빼앗길 판" 한국 '초비상' * 일본 대학생 1150명, 서울 소녀상 앞에서…'반전' * 30대 중반女와 맞선…늙어보여서 망설여집니다 30대 중반女와 맞선…늙어보여서 망설여집니다 * 개 구충제 '펜벤다졸'에 이어…"없어서 못 판다" 뭐길래 * '원인불명' 중국 습격한 병이…"한국인들도 조심" 경 * NC다이노스 코치, 아내 폭행에 이어…'충격' 오늘의 관심정보 AD IFRAME: //ad.adinc.kr/cgi-bin/PelicanC.dll?impr?pageid=08Vb&out=iframe The pen * 신년 계획은 어디에서 나와야 하는가? 2020년 새해가 밝았다. 경영자나 직장인이이라면 대부분 신년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그렇다면 신년 계획은 어디에서 어떻게 나와야 할까? 적어도 5년 후 자... * 착 붙는 일본어 회화 : 모래가 덜 빠졌나 봐요 砂が抜けてなかったみたいです 스나가 누케테나캇따미타이데스 모래가 덜 빠졌나 봐요 A あっ。砂噛みました。 앗 스나카미마시타 B あさりの。 아사리노 A ... * 왕초보 유쾌한 대리의 노동법 정복기 정노작은 유 대리의 이메일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아래와 같이 답변을 한다. 대리님: 검수작업은 기본적으로 공정의 한 부분이므로, 지시 감독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 연예 * 단독 |승리 빠진 4인 빅 YG와 재계약 '긍정적' * 송중기, 신생 소속사와 계약 체결 영화 '승리호'·'보고타' 활동 예 * '미스터트롯' 열살 홍잠언,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 * 홈페이지 * 오피니언 * 경제 * 정치 * 사회 * 증권 * 부동산 * 국제 * IT·과학 * 생활·문화 * 골프·스포 * 연예 한국경제신문 회사소개 구독신청 고충처리 광고안내 대표번호 : 02-3604-114 한경닷컴 회사소개 제휴 / 콘텐츠구입 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 이상훈) 사이트맵 대표번호 : 02-3277-9900 서울시 중구 청파로 463 한국경제신문사 사업자번호 : 104-81-4798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1035 등록(발행)일자 : 2009.11.23 발행·편집인 : 하영춘 ⓒ 한경닷컴 한국경제Family 한국경제TV 한국경제매거진 Book 한경아카데미 텐아시아 광고안내Advertisement 상단 바로가기 IFRAME: https://www.hankyung.com/pageviews/2019111858111?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