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더는 늦출 수 없다”며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대부분의 시설에 방역 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2월부터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들은 학원·독서실 등 시설에 갈 수 없게 됐다. 이러한 방역 당국의 발표에 백신 접종 거부자들은 반발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나, 학부모들이 모인 커뮤니티에는 “방역 패스를 철회하라”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방역 패스를 반대하는 시민 단체 연합도 강하게 반발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외 63개가 모인 시민단체 연합은 “방역 당국이 사실상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주장했다. 김수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학교 방문 접종, 방역 패스를 늘리고 있는데 사실상 백신 접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