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 취소 오피니언사외칼럼 [해외칼럼] 백신 거부자들과 '돌팔이 약장수' 입력2021-09-09 11:01:40 수정 2021.09.09 11:01:40 facebook 공유 twitter kakao email 복사 뉴스듣기 -- 옳다. 그러나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기록한 득표율과 백신접종 사이에는 뚜렷한 반비례 관계가 성립한다. 7월 현재, 자칭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 86%가 한 차례 이상 백신접종을 받았다고 밝힌데 비해 같은 대답을 한 공화당 지지자는 54%에 불과하다. 백신 거부자들은 생명을 구하는 백신을 거부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대안을 향해 나아간다. 지금 우리는 가축 구충제인 이버멕틴의 급속한 판매증가와 이에 비례해 늘어나는 심각한 부작용 사례를 목격하고 있다. 이버멕틴은 최근 소셜미디와 폭스 뉴스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대대적으로 소개된 바 있다. 당연히 예측했어야 했지만 솔직히 필자는 이런 상황이 오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역사학자인 릭 펄스타인이 정확하게 지적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