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기자 입력 2021.08.12 08:10 수정 2021.08.12 08:10 미국서 근거 없는 음모론 퍼져 백신 거부자들, '나는 전설이다' 언급 아키바 골즈먼 "그건 영화일 뿐" 온라인 상에서 '백신을 맞으면 좀비가 된다'는 음모론이 밈 형식으로 퍼지고 있다.(위), '나는 전설이다' 작가가 전한 입장(아래) /사진=트위터 -- 입장(아래) /사진=트위터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이들 사이에서 영화 '나는 전설이다' 속 설정을 근거로 한 음모론이 제기되자 작가가 직접 당혹스럽다는 뜻을 내비쳤다. 영국 BBC방송, 미국 뉴욕타임스 등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좀비를 소재로 한 영화 '나는 전설이다'가 백신 거부자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하면 사람들이 좀비처럼 변한다는 허위사실이 온라인 상에서 밈(인터넷상에서 놀이처럼 유행하는 사진) 형식으로 유포되고 있다. 뉴욕 브롱크스 지역의 한 안경점 주인은 인터뷰를 통해 "직원이 '나는 전설이다'를 본 뒤 좀비처럼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