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김영언 이민법칼럼 o 김성한 칼럼 o 서정아의 건강밥상 o H마트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상식 o 손헌수의 경제읽기 o 손원임 교육칼럼 o 이명덕 재정칼럼 o 조이김의 영화세상 o 하재원 칼럼 o 김종관 목사 o 김영문 목사 o 문장선목사 o 손태환 목사 o 유남수 목사 o 이종형 목사 o 이준 목사 o 서상규 목사 o 유승원 목사 o 정성국 목사 o 송치홍 장로 o 방두표 고사성어 풀이 o 김무웅 칼럼 o 6070문학산책 Sign in Welcome!Log into your account Forgot your password? Password recovery Recover your password 33.5 F Chicago Friday, January 14, 2022 Sign in Welcome! Log into your account Forgot your password? Get help Password recovery Recover your password A password will be e-mailed to you. 시카고 한국일보 – Korea Times o 김영언 이민법칼럼 o 김성한 칼럼 o 서정아의 건강밥상 o H마트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상식 o 손헌수의 경제읽기 o 손원임 교육칼럼 o 이명덕 재정칼럼 o 조이김의 영화세상 o 하재원 칼럼 o 김종관 목사 o 김영문 목사 o 문장선목사 o 손태환 목사 o 유남수 목사 o 이종형 목사 o 이준 목사 o 서상규 목사 o 유승원 목사 o 정성국 목사 o 송치홍 장로 o 방두표 고사성어 풀이 o 김무웅 칼럼 o 6070문학산책 Home 오피니언 88세에 받은 고등학교 졸업장 88세에 받은 고등학교 졸업장 2021-02-05 650 Facebook Twitter Pinterest WhatsApp 이효섭(장의사/시카고) 우리집은 주위에 크고 높은 건물이 없는 주택가인데 TV 난청 지역인지 TV가 잘 수신되지 않는다. 미국의 3대 방송국(ABC, NBC, CBS)과 지역방송(WGN)이 왠만하면 나와야 할텐데 채널 7 ABC 만 잡힌다. 내가 TV를 즐겨 시청한다면 캐이블이나 Dish를 설치 하겠지만 그렇지 않아 한 무료 방송채널로 만족하며 살은지 오래다. 주로 보는 방송은 출근을 준비하며 아침 뉴스, Good Morning America 와 저녁 종합뉴스, World News with David Muir, 이다. 저녁 종합뉴스는 전 세계와 미국의 정치 경제를 보도한다. 덕분에 매일 그날의 세상 상황을 보고 알게된다. 앵커인 데이빗은 매일 30분의 뉴스를 종방하기전 감동적인 소재를 찾아 America Strong 이라는 제목으로 시청자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선사하며 끝낸다. 오늘 1월을 다 보내고 벌써2월 4일 목요일이다. 새해 선물이라며 코로나가 1월 중에 없어졌으면 좋으련만 더욱 더 심해지는 코로나의 극성과 변종의 출현속에 새해의 첫달도 도적맞았다. 오늘 저녁 뉴스에 새로이 선출된 대통령 바이든은 우방국가들에게 미국이 돌아왔다, America is Back, 라며 공존하는 정치노선을 발표하였다. 백신의 현황도 알려 주었다. 그리고 오늘의 America Strong 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88세의 노인이 받은 고등학교 졸업장이었다. 90을 바라보는 할아버지는 평생 살아오며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음을 아쉬워했었다. 그는 70년 전 18세로서 고등학교 졸업을 3개월 앞두고 한국전쟁에 징병되었다. 그리고 군복무를 마치고 가정을 이루고 사회생활을 하며 살았다. 한국전쟁 징병으로 졸업을 눈앞에 두고 받지 못한 졸업장. 그는 아쉬운 마음을 자녀들과 손자 손녀들에게 평소에 표현하였나 보다. 그래서 자녀들이 지역 교육청에 연락하고 상황을 설명하였다고 한다. 고등학교는 정상을 참작하여 70년이 지난 오늘 1950년도의 졸업장을 수여하였다. 자녀들은 아버지 몰래 일을 진행시켰다. 그리고 깜짝 선물로 드렸다. 88세의 퇴역군인, 노인은 연약한 노구를 소파에 의지한채 졸업장을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에게 고등학교 졸업장은 요즈음 대학졸업장 못지 않았으리라. 오늘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퇴역 노병의 평생 아쉬움을 해결해 주는 한 가정의 따뜻한 사랑이였다. 하지만 나에게는 더욱 많은 생각과 명치에 무게를 남겨주었다. 그렇다. 1950년 나의 조국 대한민국에서 한국전쟁은 도발되었다. 바람 앞에 초롱불처럼 약하고 준비되지 않은 자유민주대한민국은 속수무책으로 밀려 침략군에게 패할 지경이었다. 그때 미국의 한국 파병이 있었다. 그때의 군인들은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18세 19세의 아이같은 젋은이들 이였다. 그들은 수 만리 떨어진 전혀 모르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전쟁에 징병되어 갔다. 지금처럼 준비되어 있는 군인들이 아니었다. 그 당시의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직후 어려운 경제로 시민들은 식량을 배급받아 연명하기도 하였고 온 가족은 일하여야 했다. 각 가정마다 생활을 책임지는 큰 기둥인 아들들을 한국전쟁에 보내고 엄마들은 공장에 가서 일하였다고 한다. 오늘 저녁에 소개된 할아버지는 살아서 돌아 오셨지만 수만명의 아들들은 한국에서 돌아오지 않았다.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우리가 미국의 한국참전에 대하여 교육 받을 때 참전 군인과 전사자의 숫자가 중점이었다. 지금 역시 통계로만 전달될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숫자와 관념적인 도움을 넘어 수 십만의 미국 가정이 한국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희생과 어려움을 겪어야 했는지 볼 수 있어야겠다. 특별히 미국에 이민와서 사는 우리는 우리 이웃이 한국전쟁으로 가족의 아픔을 품고 사는 가정일 수도 있다 미국사람들의 장례를 인도하다 보면 추모사 중에 한국전쟁이 가끔 언급된다. 책에서가 아니고 나의 일상 생활에서 그들이 감래한 희생과 고통을 듣게된다. 감회가 남다르다. 이 분 덕분에 우리의 나라가 지금 이처럼 있구나 하고 감사하게 된다. 한 마디 덧 붙인다면 최근 한국 정치를 보며 바이든 행정부의 차기 상원 외교 위원장, 밥 메낸데즈의 말이다. “이러라고 우리가 피 흘려 지켜준 줄 아는가” 한국전쟁 때문에 70년 늦게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은 할아버지. 축하하며 함께 기뻐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com/88%ec%84%b8%ec%97%90-%eb%b0%9b%ec%9d%80-%ea%b3%a0%eb%93%b1%ed%95%99 %ea%b5%90-%ec%a1%b8%ec%97%85%ec%9e%a5/&layout=button_count&show_faces=f alse&width=105&action=like&colorscheme=light&height=21 Facebook Twitter Pinterest WhatsApp Previous article“교회가 3파입니다” Next article저축, 투자, 투기 admin RELATED ARTICLESMORE FROM AUTHOR [재정칼럼] 한국 주식투자 실패 [조이김의 영화세상] 나잇메어 앨리 (Nightmare Alley 2021 ) [채규만의 심리학 세상] 작심 3일이란 새해의 결심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까? Glenview overcast clouds 32.4 ° F 35.5 ° 29.3 ° 83 % 0.8mph 100 % Fri 32 ° Sat 29 ° Sun 28 ° Mon 30 ° Tue 31 ° 많이본 기사 코로나19 오미크론에 감염됐을 경우 언제 증상이 나타나나? 영주권자·시민권자, 한국체류시 건강보험은? 원·달러 환율 1,200원 돌파에 `울고 웃는’ 한인들 사람의 정상 체온은 몇 도인가?···평균 낮아져 오피니언 [재정칼럼] 한국 주식투자 실패 [조이김의 영화세상] 나잇메어 앨리 (Nightmare Alley 2021 ) [채규만의 심리학 세상] 작심 3일이란 새해의 결심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까? [고사성어 풀이] 假弄成眞(가롱성진) 최신뉴스 “천 마스크로는 오미크론 예방 어렵다” 온라인 및 약국에서 가정용 검사 키트 구매 하세요 오바마케어 신청 15일까지 가능 “북한, 지난해 4억 달러 규모 가상화폐 해킹” 시카고미술관 설143년 만에 첫 노조 결성 ‘2세 국적이탈’ 등 온라인 접수 경찰관 사망원인 1위는···총상·교통사고 아닌 코로나 종교 “부처님 오신 날 봉축합니다” ‘미얀마를 위한 기도회’ 열려 “코로나19 1년···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일어나라, 함께 가자” 광고 ABOUT US 시카고 한국일보 Contact us: [email protected] FOLLOW US © 2018 chicagokoreatimes.com t. 847-626-0388 f. 847-626-0350 615 Milwaukee Ave. Suite 12, Glenview, IL 60025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