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Free-Talk

대학교졸업장이 꼭 필요할까요?

 
  3152
Updated at 2014-06-01 20:03:26
안녕하세요 인생선배님들에게 조언듣고싶어서 글써봅니다
저는 학창시절  나름 전교20등정도 성적으로
그에맞는 대학교를 입학하며 열심히 학창시절 보내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대학교를 졸업해야하나에 대해서 회의감이 듭니다.
여러번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있는데 답이 잘 안나오네요.
어떤친구는 유흥업소에서 몇년 일해서 20대중반에 1억이넘는 적금통장을 가지고 있고
어떤친구는 대기업에 취업해 월급타는거 보면... 학교에서 학점에 목메여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제가 바보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당장 돈벌고 싶은느낌이 드네요 자꾸만
괜히 성격에도 안맞는 전공수업을 듣는것같고 친구들은 밖에서 열심히 돈벌고 경력쌓고 있는데
저만 바보된 느낌입니다.
대학교 졸업장이 꼭 필요할까요?
인생선배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모두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47
Comments
2
2014-06-01 19:12:33
자기가 확고한 무언가를 한다고 하면 대학졸업장은 필요없을수도 있습니다. 근대 기본적으로 한국사회에서 고졸이랑 대졸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저도 군대마치고 2년정도 일하다가 다시 대학교 가게된 계기가 고졸 . 대졸 차별때문이기도 했고요. 또 하나가 부모님 하시는말씀이 니가 나중에 뭘해서 먹고살지 모르기때문에 공부는 하는게 좋겠다라는 말듣고 일단 대학교 졸업장은 따두었습니다.
정말 이길아니면 안된다 하면 그 길 가는것을 추천해드리지만 . 확고한 비젼없이 일단 나가겠다하면 저는 일단 대학교 졸업하면서 천천히 생각해보는걸 추천해드리고 싶내요  
WR
2014-06-01 19:15:05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2014-06-01 19:25:52

자신만의 확고한 비전과 꿈이 있다면, 대학졸업장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마는 자신의 미래 계획이나 꿈이 오롯이 서지 않으신 상태에서 그런 질문을 하신거라면 저는 당연하게도 '그런 생각 추호도 하지 마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감은 점점 커져만가고,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과연 맞는 길인가 하는 의구심도 들고...
다섯살터울이 나는 동생이 한창 수험공부를 하고 있을때 제가 해주었던 이야기는 책한자 더보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니가 진짜로 하고 싶은게 뭔지 하루라도 조용히 앉아 생각을 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삶의 목표를 분명히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또한, 조금 먼저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친구들에 대한 부러움과 조바심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20대의 몇년은 정말 하늘과 땅처럼 느껴지기도 하기에 그런 회의감이 드실수도 있겠구요.
그래도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글쓴님의 삶의 방향과 목적이 뚜렷하다면 조금 더디게 가는 것이 절대 조바심을 느낄만한 일이 아닙니다. 이것과 관련해서는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니는 손석희의 지각인생 이라는 짧은 글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글쓴님께서 잠깐 언급해주신 그 친구분들은 잘은 모르지만, 그 위치에 오르기까지 정말 치열한 노력을 했을것입니다. 이세상에 노력없이 주어지는 것은 절대 없죠.

아무쪼록 생각의 정리가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WR
2014-06-01 19:43:02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답변
1
2014-06-01 19:28:42

서정권님 올려준 유머 자료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기본적으로 어떤 일을 하다가 실패한 사람에게
재기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아주 나락으로 가지요.
(물론 집에 재산이 많으면 다릅니다)
하지만 괜찮은 대학 졸업장이 있으면 한번 정도는 재기의
기회가 있습니다.
이 차이는 나중에 평생을 고통속에서 사느냐? 아니면 일반적인 삶을 사느냐? 하는 것을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부디 대학 졸업장은 받아 놓으시길 바랍니다.

WR
2014-06-01 19:43:17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2014-06-01 19:48:22
대기업에 취업하신 친구는 고졸 취업인가요??아님 님보다 먼저 졸업하신 건가요???
기본적으로 대기업에 취업하려면 당연히 졸업장이 필요할 텐데 더러워도 따야죠
지금 몇학년이신진 모르겠지만 기왕 들어간 대학은 졸업하는게 낫습니다
일종의 보험이죠, 인생은 길고 어디로 흘러갈지 몰라요
졸업장을 따두면 아무래도 인생 선택의 폭이 좀 더 넓어지게 되죠
수업은 더러워도 그냥 꾹 참고 들으면서, 하고싶은 목표가 있으시면
대학 생활 틈틈히 준비해 나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WR
2014-06-01 20:03:09

고졸취업입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14-06-01 19:58:24

필요합니다
후배중에 고대 법대 자퇴한애가 있는데
5년정도 지났는데 가장 후회하는일이
자퇴한거라고 하더라고요....

WR
2014-06-01 20:03:26

감사합니다 답변

1
2014-06-01 20:42:29

저도 윗분들 생각과 동일합니다. 확고한 비전이 있고 그 분야에서 성공할 자신이 있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생활 해보니 현실적으로 대학졸업장이 없는 것과 있는 것은 차이가 매우 큰 것 같습니다. 같은 졸업장이라도 학교 네임벨류에 따라서도 분명히 현실적인 벽은 있는 것 같고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요....

WR
2014-06-01 21:03:58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Updated at 2014-06-01 20:55:15

윗분들도 언급하셨듯이 한국 사회는 선택의 폭이 상당히 좁을 뿐더러 그 선택마저 굉장히 획일화된 사회입니다.
유럽이나 미국처럼 꼭 대학을 가지 않아도 하고 싶은 일하며 먹고 살기가 힘들죠.

한국 사회에선 좁은 선택의 폭에서라도 선택권을 가질 수 있는 최저한의 기준이 대학 졸업장 아닐까 합니다. 점점 경기가 정체되고 사회가 획일화 되어서 과거에 비해 그 정도가 더 심해지고 또 앞으로도 심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위에 드린 말씀은 일반적인 사회현상을 말씀 드린 것이지 개인의 인생 문제로 가면 꼭 대학 졸업장을 따야한다고 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과 하고 싶은 일이 있고 그것에 졸업장이 필요없다고 생각하시거나 졸업장 없는 핸디캡은 감수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본인의 선택에 따르는 게 맞다고 봅니다. 본인이 어떻게 해야 행복할지는 본인만이 아는거니까요.


 
WR
2014-06-01 21:04:06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Updated at 2014-06-01 21:04:12
저도 대학교 문과 재학중에 과연 내가 이것을 계속하고싶은가?

에 대한 고민에 군대를 다녀오고 자퇴 후,

현재는 스타트업회사에서 배우고 일하면서 꿈을 키우는 신입개발자입니다.

확고하게 개발자다 되고싶다는 의지를 가지고 시작한 자퇴와 공부이기에 현재 후회가 그리 크지않네요

하지만 확실히 현재 회사 다니기전까지 고졸과 대졸의 격차? 무언의 압박?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어떤 회사에선 면접 볼땐 1시간 동안 옆에 대졸 면접자가 질문 받는동안 제가 마지막으로 소신 발언 하기 전 까지 한마디도 못하고 나온 경우도 있고요 

물론 연봉관련해서도 매우 격차가 큽니다.(모든회사가 이렇지 않습니다. 혹시나 오해하실까!)

이런 것들 정도야? 이럴수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WR
2014-06-01 21:04:25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4-06-01 21:06:21
제가 그 고민할때 친구가 보내준 말이었어서 마지막으로 남겨드립니다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것, 다른 길을 가는 것을 오히려 축복이라 생각하라.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는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이다'

마가렛 대처
2
Updated at 2014-06-01 21:04:18

그 종이한장이

정말 많은걸 나눠 놓는게 현실입니다.
WR
2014-06-01 21:04:15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Updated at 2014-06-01 21:21:13

일단 이력서에 고졸이라고 적는것과 대졸이라고 적는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회사에 들어가기전에 적는 것이든   들어가고나서 적는것이든 말이죠.

겉으로는 학력차별이 없다라고들 하지만... ...

현실은  그 반대 입니다.

물론 자신이 특별한 재능이 있거나 부모로 부터 받을 유산이 많거나

아니면 특별한 사업가적 자질이나 아이디어가 있다면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95% 이상의 일반인이라면 특히 대한민국에서 대학 졸업장은 사실 필수입니다.

현실이 그렇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이상적인 이야기를 해봐야

이 세상 현실은  현실이죠  책속이야기처럼  아름다운 곳만은 아닌 

어떻게 보면 냉정한 현실세상은  다릅니다.

제 친동생이나 가족이라면 대학에 꼭 가라고 조언을 하겠습니다.

대학 졸업 하지않고 사회에 나가보면 몇년만 지나도 알게될 현실들이죠.
WR
1
2014-06-01 22:14:35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2014-06-01 21:29:09

사회에서 사람을 보고 평가할 때 어떤 것들을 보게 될까요?

적어도 졸업장은 그 사람의 시간, 노력을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은 됩니다.
(물론 이것이 절대적인 기준이 되서는 안되겠죠)
그래서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우리 사회는 무엇인가를 했다, 라는 증명이 큰 힘을 발휘합니다.
WR
2014-06-01 22:14:40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Updated at 2014-06-01 21:32:25

너무 미래에 부담갖지 마세요. 주위와 너무 비교하시지도 마시고요. 제 경우 주위와의 비교하면 할 수록 자신감만 떨어지더라고요. 주워진 현재에 충실하시면 됩니다. 대학때 연애도 하고, 여행도 가고, 공부도 해보고 해야 나중에 사회나와서 덜 아쉽더군요. 

앞으로 뭐하지? 라고 생각하는 것은 좋은데, 그걸 흥미진진하게 생각하셨음 좋겠어요.. 누군 지금 뭐가 되었던데, 누군 얼마 버는데.. 하시지 마시고, 이런 일 하면 어떨까? 저런 일도 재밌을텐데.. 선배 누군 뭐하던데 재밌을까? 이런 생각하면서 고민해 보세요.. 
결국 미래는 이래나 저래나 오더군요. 던컨같은 능글능글함은 던컨 나이는 되어야 갖춰지는거니, 젊을땐 웨스트부룩처럼 이리저리 뎀비는게 멋진거 같아요.. 다 잊고 마구마구 덤비세요. 좌충우돌. 어디에 부딪히든, 어느방향으로 가든, 방황하며 시간버린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입니다. 
WR
2014-06-01 22:14:46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2014-06-01 21:32:04

자신만의 확고한 꿈이 있다면 대학졸업장이 더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관련분야 전공이라면요. 사람을 둘러싼 환경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그 사람이 만날 수 있는 집단의 수준인데 대졸과 고졸은 전문성의 수준이 다릅니다. 물론 신체적으로 연습시간을 많이 투자할수록 유리한 분야(예체능, 기술자 등/ 하지만 예체능도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죠)에서는 고졸이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건 정말 특수한 몇몇 분야에 한한 거구요. 게다가 그 집단안에서 독보적으로 뛰어나야 대학에 가지 않은 기회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거죠.
만약 지금 다니는 학과가 본인의 적성에 맞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다면 그 분야로 다시 입학하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WR
2014-06-01 22:14:51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2014-06-01 21:33:52

음 대학생인 저의 입장을 말씀드리면.

물론 일찍부터 사회로 나가 돈을 버는 것도 좋아요.
그런데 말이죠..
인생에 있어 중고등학교 시절의 의무 교육을 제외하고
본인이 원하는 학문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요..
저는 대학생인 시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봐요..

그러나 어느 순간 대학생활에 회의감이 오죠.
내가 왜 대학을 다니는 지에 대해 말이죠.

제 생각에는 그 때가 반전의 기회라고 봐요.
대학을 왜 다녀야 하는 지에 대해 스스로 물어가며
쉽지 않은 문제와 풀이에 이리저리 헤매고 방황한다는 건
곧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닌
온전한 자기의 인생을 산다는 것이거든요.

지금 하시는 고민은 대한민국 대학생이라면 
한번쯤은 다 해봤을 법한 건강한 고민이고
의미있는 과정입니다.

인생을 향해 머리를 드리미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드리밀고 계세요.

그러니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고민을 해보신 후에
본인이 진정 원하는 결정을 내리시길 바랄게요.

WR
2014-06-01 22:14:57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2014-06-01 21:55:58

대학졸업장은 좀 다른 문제인거 같고...

일단 10년 정도 길게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깐 서정권님께서 10년 후라면 30대 중후반쯤 되시겟죠?그때 내가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겟다'는 것을 큰 틀? 큰 목표로 잡는겁니다.

그리고 그걸 향하여 달려 가는 겁니다

중요한건 남들의 시선이나, 다른 사람들의 유행, 예를 들면 '어떤 자격증이 필요하다더라, 어떤 토익점수가 필요하다더라...'이런데 너무 휩쓸리지 마시고

'진짜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10년후에 이런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모으시고, 여기에 대한 진짜 공부 (짧은 순간의 취업을 위해 거기에 빠져드는게 아니라...)를 긴 호흡으로 차근차근 하시는게 좋지 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거기에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면 대학 졸업장을 따는거고 다른 준비를 해야하는거면 다른 준비를 하는건데

반드시 길게 보십시오. 10년후에 내가 기반을 닦은 일에 대해 변동이 없을 만큼 어느 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는 겁니다.

단순히 대기업에 들어가더라도, 대기업에 들어갈때의 경쟁

대기업 안에서 인정받기 위한 경쟁

대기업 속에서 직급이 올라가기 위한 경쟁...그럼에도 불구하고

40대 전후로는 대부분 명퇴를 당한다고 합니다. 물론 명퇴 안당하고 임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기 위한 경쟁을 해야하고, 경쟁을 하기위한 순간순간마다의 공부를 해야하고

경쟁에서 이기면 좋습니다. 다행인 겁니다. 하지만 뭔가 잘못되어 밀려가게 되면

뭔가 이건 아니다 싶긴 하거든요...


그걸 떠나서라도, 제 개인적인 성격은...경쟁하는걸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냥 돈 적게 벌더라도 보람을 느낄만한 일을 하는걸 좋아라 하는 편인데, 지금 전기쪽 일을 하지만...나름 내가 만든거 불 안나고 반짝반짝 거리고 건물에 불 잘들어오는거 보면 보람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에게 이런 소리를 농담삼아 하는거죠 "저 아파트 내가 전기판넬 만들었다. 절대 저기 가지마라, 내가 만들어서 불난다..."

그런 농담하는 보람으로 살면서, 전문가가 될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생각해보니

이런 삶을 10년 전에 미리 준비했다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하더군요. 하지만 이런 가치는 또한 직접 부딛쳐봐야 알게 되는 어떤 가치인지도 모르겟습니다...어느쪽에 더 큰 가치를 두고, 내가 그 가치에 시간을 투자하며 책임을 질 수 있는가? 라는 스스로를 향한 질문도 필요하지 않나 싶고요.

정권님이 정말 해보고 싶은 일, 도전해보고 싶은 일을 다시 생각해보십시오.

이상 30대 중반의 어떤 사람이 하는 소리입니다.

WR
2014-06-01 22:15:04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Updated at 2014-06-01 22:05:04

당장 알바하러 근처 공장가도

사년제 졸은 에어컨바람쐬며 월 200받고

고졸은 기계팬바람 쐬며 월 100받습니다.

일반화란거 알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WR
2014-06-01 22:15:14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2014-06-01 22:15:52

심지어 전공을 바꿔 다른 분야를 공부할때도 괜찮은 대학 졸업장 유무는 큽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출신대학은 '사람'을 평가하는 중요잣대죠. 취업, 대힉원 진학, 결혼은 물론이고 다른 비공식적 영역에서도 은근히 많이 작용합니다. 옳건 그르건 거기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많지않죠.

WR
2014-06-01 22:16:10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2014-06-01 22:25:19

심한 예일텐데요. 좀 어벙한 구석이 있는 사람이 학벌이 나쁘면 사람 자체를 폄하하고 무시하지만 서울대 출신이 그러면 '똑똑한 애들일수록 어벙한 데가 있어'라는 논리가 적용됩니다.


다른 얘기지만,
아주 가까운 사람이 부모뜻에 이대에 갔다가 적응못하고 하고싶은 공부를 하려고 (이대에 없는 학과) 자퇴했는데 이후 일이 꼬여 여러학교를 전전하다 결국 졸업장을 하나도 못받았습니다. 이 친구는 그것 때문에 거의 폐인이 되었고요.

WR
2014-06-01 22:31:23
깊이 공감합니다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2014-06-01 22:28:28

핸폰이라 글을 나눠적게 되는데,
고작 이삼년 더 다니면 손에쥘 졸업장을 버리지마세요.다른쪽으로 파는건 학교다니면서도 할수있고 인생에서 목표가 이삼년 늦어지는건 큰일이 아니니까요.

WR
2014-06-01 22:31:55

진심으로 답변 감사드립니다.

1
2014-06-01 22:31:21

다른분들께서도 좋은 말씀해주셨고
다 공감가는 이야기들이네요.

제 경험을 덧붙이면
저도 서정권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불확실한 미래에
무조건 돈 벌러나갈수도 없고..
그래서 물흘러가듯 시간에 몸을 맡겼습니다.

전 대학원까지 나왔지만
공부에 큰 뜻을 두고 다닌것은 아녔습니다.

근데 정말 웃긴게
물흘러가듯 대학원에간거였지만
그 자격요건으로
어떻게 자리를 잡았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확실한 목표가 없다면
자격요건을 위해서라도 졸업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암튼 화이팅입니다~!!

WR
2014-06-01 22:32:08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2014-06-01 23:53:27

직업문제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으니 전 또 다른 관점에서 조금 보태보겠습니다.

단순히 직업을 떠나서 앞으로 결혼을 하시고 육아를 하실때에도 뭔가 아쉬울겁니다.
대졸자가 절반을 훌쩍 넘는 상황이므로 미래의 배우자분이 대졸일 확률이 높겠지요.
그 당사자는 괜찮다고 해도 그 부모는 탐탁찮아 할수 있습니다.
또한 나중에 자식이 학교에 들어가도 부모의 학력을 기재해야하죠.
이게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굳이 딸수 있는 졸업장을 따지 않으실 이유가 없습니다.
대학이라는 곳은 사실 이제 거의 고등학교나 마찬가지일정도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말이죠... 안타까운 일이지만 기껏 가신 명문대를 졸업하지 않으실 이유가 없습니다.
꿈을 위해 달려가는 것도 좋지만 때론 몇년이든 인내해야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WR
2014-06-02 00:42:51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2014-06-02 00:10:32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저도 이제 전역하고 복학했는데 친구들은 고졸하고 취업.. 다들 돈벌기 시작했죠 자기 꿈찾아서 열심히 배우면서 나중에 자기 가게열 돈 모으는 친구도 있구요
그에비해 전 알바로 용돈.학비나 벌다보면 그런생각도 많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고민을 하는거 자체가 대학이 굳이 필요한것도 아닌거 같지만 그만두면 막상 내가 뭘하고싶은지 뭘 해야할지 모르지 않나요?(전 그래요...)

제 친구처럼 진짜 지금 20대초반에 자신의 꿈을 찾아서 밑바닥 부터 배우고 돈벌어서 자기일 준비하고 할 자신의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그렇게 졸업장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나중에 여유 생길때 다시 배워도 될 테니까 ..

저도 글쓴분과 비슷한 고민을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자퇴를 하면 큰 비전이 있는건 아닙니다. 그래서 전 그냥 학교생활 하면서 제가 하고싶은 걸 찾고 있습니다.... 글쓰신 분도 정말 자신이 하고싶은 것이 있으시고 그게 지금 밀고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과감하게 그만두셔도 되지 않을까요..? 그치만 딱히 정하신게 아직 없으시다면 미래를 위해 대학 졸업장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남들은 부러워도 학교 때려칠 용기는 없어서요...

WR
2014-06-02 00:42:59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4-06-02 06:23:10

학력/학벌이 성공의 절대조건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때 이만한게 없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정말 뚜렷한 목표와 비젼을 가지고 새로운 분야를 바닥부터 뚫고나갈 자신이 있으신게 아니라면 대학교졸업장을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14-06-02 16:29:09

전공이 맘에 안드시다면 더 늦기전에 다른 길로 가세요. 아직 안늦었습니다. 

맘에 드는걸 모르겠으면 학교를 휴학하고 여러가지 가능성을 물색해보기를 권합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